대전시, 시내버스 친절왕'BUS-KING'표창 수여
2018년 4분기 모범 운수종사자 8명도 동시 표창 수여
올해 대전시 시내버스 최고 친절왕에 대전버스㈜ 이상래 씨(52)가 선정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최고의 친절왕 'BUS-KING'으로 선발된 이상래 씨와 4분기 모범 운수종사자 8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근무경력 19년째인 이 씨는 201번 노선을 운행하며 평소 승차부터 하차까지 친절한 언행으로 승객 배려는 물론 안전운행에 충실해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올렸다는 공을 인정받아 버스킹에 선발됐다.
이 씨는 지난 10~11월 2개월간 진행된 2회의 시 주관 현장심사와 12월 초 진행된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의 최종 현장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승하차 시 "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등 정감이 느껴지는 인사말과 승객 하차 시 인도 경계석에 바로 내려설 수 있도록 근접 정차하는 등 한결 같은 세심한 승객 배려로 최종심사에 참여한 시민모니터단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씨가 운행하는 201번 노선은 왕복 운행거리가 38.09㎞로 편도 운행 시 80분이 소요되며, 대당 승객수가 평균 642명으로 대전시 시내버스 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
4분기 모범 운수종사자는 계룡버스 강경구(59), 동건운수 이경재(58), 금성교통 임헌택(56), 금남교통 김의헌(58), 산호교통 정원래(43), 대전버스 박병국(51), 한일버스 이성현(52), 대전운수 김의수(49) 등 8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버스킹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운수종사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운수종사자들에게 친절운행 노하우를 전파, 대전시 전체 운수종사자의 친절도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