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월 6일 오후 3시경에 201번 버스를 이용했던 승객입니다. (3시 12분에 '정림동' 정류장을 지났고, 3시 13분에 서부소방서 정류장을 지났습니다. 꼭 기사님 특정 부탁드립니다 )
당시 버스 남자 기사님은, 사실 의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승차하시는 모든 승객분들께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하차하시는 분들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진심이 담긴 따뜻한 인사였습니다.
특히, 교통 약자분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자연마을'에서 있었던 일이고 노약자 한 분이 길을 잘 모르셔서 버스를 잘못 타셨는데, 당황하신 그분께 기사님은 짜증내는 기색 하나 없이, 차분하고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편하게 내리실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마치 가족을 대하듯 따뜻하게 안내해주시는 모습에 저를 포함한 다른 승객들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사 한마디, 작은 배려 하나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승객을 먼저 생각하고, 친절을 베푸는 기사님의 모습은 다른 기사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님은 단순히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분이 대전 시내버스에서 근무하신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해 해당 기사님을 꼭 찾아내어 적절한 포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번, 1월 6일 오후 3시경에 근무하신 남자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