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 2일 저녁
송강동에서 정말 가슴 따뜻하고 감사한 일을 목격하여 꼭 칭찬을 남기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정신이 없어서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9시 50분경
버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 급히 가보니
남자 아이가 쓰러져 피를 많이흘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뒤에있던 708번 시내버스 기사님께서
상황을 인지하시고 즉시 달려오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당황하지 않으시고 119 구급대원과 통화하며 지혈 조치를 해주셨고
아이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시면서 상황 판단을 잘하시더라고요
아이가 호흡곤란을 겪을 때도 침착하게 숨 크게 쉬라며
끝까지 적극적으로 아이를 보살펴주셨습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해 아이가 이송되는 것까지 모두 확인하시고
경찰관분들께 상황을 설명하며 가해자 인적사항을 아는 친구들을
안전하게 인계하는 모습까지 보고 나서야 기사님은 다시 운행을 위해 떠나셨습니다.
딱 보아도 젊으신 분이었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본인의 운행 일정보다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대처해주신
기사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대전에 이렇게 훌륭하고 따뜻한 분이
운행하고 계시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후 뉴스에서도 이 사건이 나왔었는데
그때 그 사건이었고 막상 좋은 일을 하셨던 분은
나와있지 않아서 제가 대신 글을 올리고 싶더라고요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깐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따뜻한 분이 아직 많이 계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칭찬이 708번 기사님께 잘 전달되어
기사님께서 더욱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칭찬해 주세요